본문 바로가기

이천 9 년의 느낌..

소유. 그리고 집착.

 

 

 

 

 

어느 이가 소유에 대한 댓글을 달으셨기에

 

언젠가 글로 남겨야지 하고 있던 생각 가운데

 

오늘은 소유가 집착으로 변질 되어가는 이유. 과정을 

 

어떻게 쉽게 나눌 수 있을까 생각하며 적어봅니다 ~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무엇인가를 소유하려는 본능적 욕망이 있지요

 

그것은 아담. 하와 이래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이었기에

 

복음을 이해하지 못 한 상태에서 소유가 왜 집착이란 정신질환적 상황으로 바뀌는지

 

설명하기란. 이해 되어지기란 참 어렵지 않나 생각되지요

 

 

 

하나님이 아담을 처음 만드시고 그 갈비뼈를 통해 하와를 창조하시고 아담에게 데려 왔을 때

 

아담의 반응은 .. 이랬어요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 - 창세기 2장 22 ~ 23 절 -

 

 

 

그러던 아담이 사탄에게 속아 범죄하고 난 뒤의 반응은 전혀 다름을 확인 할 수 있지요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 - 창세기 3장 9 ~ 12절 -

 

 

 

 

 

 

 

 

지구상의 인간 중. 가장 뛰어난 지혜를 갖고 있었고 아무 걱정 없이 살고 있던 아담이

 

범죄하고 난 후 - 하나님의 영이 떠난 후. 나타난 반응. 행동은. 초등학생 보다 유치한 짓을 하지요

 

"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분명 하나님의 질문은 '왜 먹었는가' 가.. 아니고 .. ' 어디 있느냐'  하는 질문이었지만.

 

이미 두려움에 잡혀. 이성. 생각이 마비 되어버린 아담은. 

 

입에서 나오는데로 지껄이고 난 후 ..

 

 

그것도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변명. 책임전가의 우리네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

 

 

이 정도면 정신병 중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분명 ..

 

'이는 내 뻐 중의 뼈요 . 살 중의 살이라 '  하던. 그 아담이.. 이 아담 맞아 하고 의심 될 만큼 .

 

 

아마. 이 부분이 이해되어진다면.

 

언제는 너 없으면 죽고 못 산다 하던. 이가. 어느 날 너 때문에 못 살겠다 .. 하는 말이.. 이해 되겠지요 ~

 

 

하지만. 아담의 정신병 발작은 이미 시작되었지요

 

"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 - 창세기 3장 4 ~ 6절 -

 


"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 - 창세기 2장 17절 -

 

 

아주 쉽게 설명해서. 부모가 아이에게 불량식품을 사 먹지 말라 해도 알아 들으렷만 ..

 

 

창조주 하나님이 먹으면 정녕 죽는다 하신 명령을 무시하고  " when you eat of it you will surely die "

 

먹어도 안 죽는다 하는 말을 믿었다는 것이 " You will not surely die," the serpent said to the woman "

 

정상인의 상식으로도 이해되지 않고 . 더욱이 아담이 그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만. 사실이지요

 

 

 

 

 

 

 

 

그렇다면. 왜 아담은 . 죽음의 경고 - 하나님의 절대명령을 무시. 하면서 까지

 

선악과를 먹으려 했을까요

 

물론. 뱀 속에 들어간. 사탄의 꼬임에 속아 넘어간 것이 결과이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담 스스로. 자신이 피조물이란 사실을 망각하고.

 

자신을. 하와를. 그리고 세상을 자기가 소유하려는. 집착병이 시작되었다 볼 수 있겠지요

 

 

" you will be like God, knowing good and evil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  - 창세기 3장 5절 -

 

 

분명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 창세기 1장 1절 -

 

 

그렇다면. 모든 것은 그 분 -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것인데

 

그 중. '선악을 구별 할 수 있는 능력' .. 역시 하나님의 고유권한인데

 

 

그것을. 할 수 있다고. 하겠다고 한다는 것은

 

다르게 표현하면 하나님 자리에 앉아. 하나님 노릇을 하겠다는

 

만물에 대한. 선악에 대한. 세상에 대한 소유욕이지요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 - 이사야 14장 12~ 14절 -

 

 

여기서 '계명성이라 번역 된 . 단어는

 

" How art thou fallen from heaven, O Lucifer,

 

son of the morning! how art thou cut down to the ground, which didst weaken the nations! " - King James -

 

 

원어에 가장 근사하게 직설적으로 번역 되었다는 킹 제임스 버젼에 의하면 .

 

'루시퍼 ' 라 되어있고

 

루시퍼는 . 신학적으로. 타락한 천사를 뜻하지요

 

 

"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 - 요한계시록 12장 9 절 -

 

 

 

이미. 아담을 창조하시기 전. 하늘 - 영적세계 (영계) 에 전쟁이 있었고

 

땅으로 쫒겨 내려간 사탄 - 마귀가 있었음을 하나님이 아시기에

 

아담이 꼬임에 넘어가 영원한 저주에 빠지지 않게 하시려고

 

보호 하시려. 모든 것을 주시고 ... 선악과 언약을 보호막으로 주셨지만 ...

 

 

하나님의 자리에 앉지 못함을 억울해 하던.

 

그 사탄의 똑 같은 꼬임에 넘어간 것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고.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지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반드시 알아야 되는 것이고

 

알지 못하면. 이 땅 살아가면서 은혜로 구원의 축복 - 하나님의 자녀 자리에 들어왔어도

 

다시. 소유 - 스스로 주인이 되기를 원하는 어리석음을 수시로 범하게 될 것이고

 

결국. 이 땅 사는 동안 . 자신이 시달리니. 자녀를 힘들게 하고

 

같이 사는 이들을 어렵게 만드는. 어리석음을 반복하게 되겠지요

 

 

 

그 사실을 인생 말년에 깨달은 솔로몬 왕이 그래서 그렇게 고백하였지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도다.. .너는 청년의 날에 창조주를 기억하라.. ' .. 고.

 

 

그것은 하나님을 단순히 지식적으로 깨달으라는 것이 아닌

 

하나님은 창조주이고. 나는 피조물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놓치지 말라

 

 

그것을 놓치고. 속이려 드는 자가 있으니.

 

지금 너에게 주어진. 주신. 모든 것들을.

 

네 것이라 착각하지 말고. 주님이 내게 맡기신. 기업이라 생각하라는..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 - 시편 127편 -

 

 

내가 낳은 자식도 창조주가 내게 맡기신 기업이라 하는데

 

태어난 곳도. 자라온 배경. 환경도 다른 상대 배우자를 .

 

마치 내 것인양. 내 것으로 만드려 - 소유 될 수 있다 착각한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드시는지요 ~

 

 

 

 

 

상대를 내 것이라 착각할 때 . 소유하려 할 것이고

 

소유가 불안하니까. 집착하려는 정신이상적 증상이 나타나겠지요

 

 

그러나. 물질. 건강. 자식. 배우자. 내게 주신 모든 것들을.

 

내 것이 아닌. 주신 이의 것임을 깨달아질 때..

 

주신 이도. 여호와요 가져 가시는 이도 여호와라는. '욥'의 고백이 이해 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는 늦게 복음을 깨달아.

 

잘 이해 안되고. 삶에 적용이 더딜지라도.

 

 

솔로몬의 고백처럼

 

우리의 자식이 내 것이 아닌. 여호와가 맡기신 기업이라 생각되어진다면

 

 

무엇을 아이들에게 전하여주고. 남겨주고 가야 할지에 대한 정리가 되리라 생각하며

 

오늘은 다소 긴 글을 . 깊은 글을 적게 되었음을 용서 바라며

 

주일 저녁에 추워진 휴스턴에서 보냅니다

 

 

두루 건강하십시오 ..

 

 

 

 

 

 

 

 

 

 

'이천 9 년의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찌보면..  (0) 2009.10.29
휴스턴의 가을 ..  (0) 2009.10.20
비 내리는 밤..  (0) 2009.10.10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  (0) 2009.10.08
9 월의 책 이야기   (0) 200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