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x 1.6 = 2,400 / 4 = 600 x 10 = 6,000 x 2 = 12,000 / 3,000 = 4

　

1,500 x 1.6 = 2,400 / 4 = 600 x 10 = 6,000 x2 = 12,000 / 3,000 = 4

　

이것이 무슨 어려운(?) 공식인가하네요

처음 1,500은 이곳에서 거리를나타내는 마일(mile)입니다

그리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 내삶에 정확한 것은 딱 하나 뿐이지만,

그것을 한국에서 사용하는 km로환산을 하려면, 대략 1.6을 곱하면 된다지요

　

그러면 대략 2,400km가나오고, 

그것을 다시 예전의 단위인 '里'로바꾸려면 4로 나누고, 다시 10을 곱해야 되리라생각하고, 

맞는 것인지 모르지만..

　

왜 뜬 금 없이 이 복잡한 계산을하는 가 하면,

내일 아침 - 일요일 일찍, 미국땅의 가운데에 있는 이곳 휴스턴을 출발해서, 서쪽 끝에있는 로스엔젤레스 (L, A) 까지 갑니다.

평상시에는 비행기를 이용해서가는 경우가 많지요, 시간은 대략 3시간 반 정도 걸리고,

　

그러나 이번에는 차를 직접운전해서 가려 합니다. 나름의 이유도 있고 해서,

그 동안 비행기를 이용했으니,  

거리가 얼마인지, 어디에서쉬어야 하는지, 준비를 뭐 해야 하는지 별 신경 쓰지않았는데

막상 차로 가려 하니, 이것저것챙겨야 하지요.

　

지도 - 그것도 상세하게 나와있는,어디에 휴게소가 있고 - 가면서 계속 개스를 넣어야 하니,

보통 자동차에 가득 개스를넣으면 250-300 마일 정도를 가니, 4-5 번은 넣어야 하고,

도중에 사막지대를 통과하여야하기에 - 그곳에는 휴게소가 없으니 잘 계산해야지요

　

급한 볼일을 보기위해 잠시 쉬는것을 제하고는 거의 논 스톱으로 운전해야 하니,

가면서 먹을 것도 챙겨야 하고,지루할 수도 있는 길이기에, 들어야 할 테이프도 준비하고,

하다가, 과연 얼마나 되는거리인가 궁금해서 알아보고, 물어보다 나온 답입니다

　

약 1,500 마일  된다 합니다.그러니 2,400 키로 미터 정도 되고, 6,000 리가 되는셈이지요. 

기억으로는 서울서 부산까지가 400키로가 조금 넘을 듯 하니, 서울 부산을 5번 이상 오가는것이 되고,

부산에서 백두산까지가 아마 3,000리가 되기에, 우리 노래에 삼천리 금수강산 이라 한 것같으니,

한국의 남쪽끝에서 북쪽 끝까지 한 번 왕복하는 거리 - 약 6,000 리가 될듯 싶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지 휴스턴에서 L.A 까지 가는 거리이고, 

다시 돌아와야 하니 그 배가 되는것이겠지요

대략 어림짐작하면, 서울서부산까지를 10번 정도, 오가는 것이 될 듯 싶네요.

한국을 남 북으로 두 번 정도횡단하는 셈이 될 것이고,

　

요즘 이곳은 상당히 더운 날이이어집니다.

주변 환경도 여러 가지로 어려운상태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 그곳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이 어렵고, 복잡한, 이 시점에 왜그 먼 곳까지 차를 끌고,

사서 고생하는지에 대해서는언젠가 나누기로 하고,

그것이 고생인지, 축복인지에대해서도, 휴스턴의 삶을 이어가는 동안 서로 느끼게되겠지요.

　

해서, 예정보다 며칠 앞서 글을올립니다.

1 주일 예정으로 다녀올생각이기에, 중간에 글을 건너가는 경우가 될 것 같아,,,,

　

님들 모두 평안하시고,

언젠가, 더 깊은 이야기 나누게되기를 바라며...

휴스턴에서 보냅니다.

　

'아.. 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