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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9 년의 느낌..

6 월의 책 이야기

 

 

 

어느 책에 이런 글이 들어있더군요

 

'사람은 위기에 빠졌을 때 성격이 드러나고

 

남의 약점을 발견했을 때 인격이 나온다' .....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글이라 생각이 되네요 ~

 

 

거울이 있는 이유는 상대에게 묻은 티를 찾아내기 위함이 아닌 

 

내 얼굴에 붙어있는 더러움을 발견하기 위한 것처럼

 

날마다.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면

 

그의 인생길은 나날이 아름다워지고. 풍요로워지겠지요

 

내 모습을 자꾸 발견한다는 전제 조건 아래서 ~

 

 

 

책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를 돌아보는 거울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생각하지요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은 좋은 음식을 먹을 때보다는 좋은 책을 읽었을 때가 더 많지요

 

그런 사람과 차 한잔을 나누면 더 없이 감사하고. 고마운 시간이 되고

 

상대에게 그런 사람으로 비추어진다는 말 들으면.  미안하고. 감사하지요

 

 

 

 

 

지난 유 월에도 여러권의 책과 함께 했네요..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음에도 ..

 

먼저. '천재들의 실패' 라는 책을 읽었어요

 

경제에 대해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권해 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다소 어려운 느낌으로 초반부에 다가올 수 있지만.

 

조금만 인내를 갖고 읽다보면.. 많은 것을 알게되고. 눈이 열리게 되는 그런 책이네요

 

특히. 경제. .. 나라. ..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두 번째. 읽은 것은 '고대 한자속에 감추어진 창세기 이야기' 라는 다소 긴 제목의 책이에요

 

한자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은. 학교에서. 배우다. 말다. 그 때. 문교정책이 그랬거든요

 

그래서. 거의 독학으로 한자를 습득했기에. 남다른 감회가 있는. ...

 

하지만. 한자의 어원. 출발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았는데

 

그것을 성경적으로 풀어 놓았기에. . 참 유익한 책이었다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호밀밭의 파수꾼' 이라는 오래된 고전 소설을 읽었네요

 

제목만 들어도. . 아 ~ 그 책. 하고 느낌이 오는. 귀에 익은 책이지요

 

예전 학창시절. 읽었었나 할만큼. 기억이 가물하네요 ~

 

다시 읽었더니. 예전의 느낌은 없었고.

 

아.. 이런 책이었구나 하고 정리 하는  ..

 

 

 

 

 

마지막 읽은 책은 '최후의 1인자가 되기 위한 리더십 코드' .. 이것도 제목의 길이가 만만치 않네요 ~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정리.. 를 한 책이에요

 

예전에 '하버드 스타일'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조선일보 기자..  분이 썼던

 

제목이 주는만큼. 거창한 내용은 아닌듯 하고.

 

그저. 미국 대통령 선거의 방식. 느낌. .. 이런 정도로 편하게 읽어볼 책이라 생각되었어요

 

물론.  개인적인 느낌이기에. 저자의 의도나. 다른 독자의 느낌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

 

 

제가 받은 많은 축복 가운데 하나가..

 

쉽지 않은 인생길을 걸어오면서. 다른 이들도 비슷할 수 있겠지만..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것이에요

 

 

이런저런. 이유로. 늘 책을 볼 수 있었어요

 

바꿔 말하면 책이 제 주변에 늘 있었다고 할 수도 있고

 

그런 환경을 만들려 노력했었다 하는 것도 거짓은 아니겠네요 ~

 

 

그러다보니 책을 좋아하게 되었고.

 

무엇이던. 지속하다보면. 그것의 좋은 점. 매력을 발견하게 되고. 좋아지게 되지만

 

대체로 많은 이들이 그 어느 것의 장점. 가치를 발견할 만큼.

 

끈기.. 인내. 절제. .. 같은 것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지요

 

 

특히. 운동. 독서. .. 깊게는 말씀 읽는 것.. 기도 ..

 

아마. 그 자리까지 인도하는. 같이 가는 동역자. 또는 멘토와의 만남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에요

 

그러다보니. 나름으로 깊게 파고 들어가시는 분들 가운데

 

방향이 다른. 틀린. 것을 . 곳을 고집하며 들어가기도 하고.

 

나중에 되 돌아오기도. 너무 어렵고. 힘든데...

 

 

점점. 느껴지는 것은..

 

인생길에 가장 중요한 것은. . .. 만남이라 생각들어져요

 

특히. 한 권의 책과 만남이. 많이. 참 중요하다 하는 생각을

 

 

그런 책과의 만남을 이 여름 갖게 되시기 바라며

 

그대 주변에 있는 이에게. 그런 축복된 만남의 멘토가 되어지시기를..

 

 

더위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 이글거리는 휴스턴의 칠 월에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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