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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9 년의 느낌..

연약할 때에 ..

 

 

수요일 오전입니다

지난 토요일 운동을 마치고 난 후

무릎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

쉬고 있습니다


걷지 못할만큼 심한 것은 아닌데

나이가 나이인만큼 ~

조심하려 하지요

 

이제. 어디 하나 삐긋하면 오래 간다는 것을

몇 년전. 발목을 다치면서 깨달았기에

 

오늘 아침에 읽은 말씀이지요

 

"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

 

복음의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있고

지금도 전세계 기독교인들의 모델이 되고 있는 바울에게도

그가 감당하기 어려운 질병이 있었다 하지요

 

그도 인간인지라 .. 그것을 치유 - 치료 받기 원하여 간절히 기도하였지만

원하던 치유가 아닌 답을 얻고 매우 기뻐하며. 이렇게 귀한 고백을 합니다

 

 

"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  - 고린도 후서 12장 7절 ~ 10절 -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대에게 약하고. 어렵고. 힘든 것은 무엇인가요

 

인간의 노력이나. 열심으로 해야 할 것이 있고

우리의 힘으로 안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지혜롭고 현명하다는 것은

먼저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인정할 때

비로서 완전한 창조주의 날개 안으로 무릎 꿇게 되는 것 아닐까요 ...

 

불과 두어달 사이에

한 나라. 한 시대의 모델이었던 두 분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시한부 인생길을 누구나 다 걸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면 ..

 

오늘. 이 가을.

그대 마음 속에. 영혼 가운데 누가 자리를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는 축복 가득하시기를..

 

짧은 여행을 앞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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