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Off
언제나 워드를 이용해서 미리 글을 쓴 다음..
몇 군데 손 보고.. 다시 읽어보고.. 하는 과정을 거친 후
글을 올리고는 했답니다..
그런데. 그동안 사용하던. 노트북이 문제가 생겨서..
그나마도 여의치 않고.. 결국 바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글을 쓰다 보니. 오자도 .. 탈자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님들의 여유로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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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 쉬고. 다음 주 올리려 생각도 했지만
그 역시. 옳지 않을 듯 싶어.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것.. 이해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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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 일 근무가 일반화 되 있는 휴스턴에는..
물론 그렇지 않은 곳도 간혹 있지만 .. 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들..
억척 같기에.. 쉬지 않고 일하지요..
금요일 오후가 되면 주말을 보내기 위해 나름대로 바쁘게 지냅니다
상당히 가족적인 미국인들 이기에 주로 가족과 함께 짧은 여행을 가거나,
쇼핑을 하기도 합니다.. 쉬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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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이 없는 날을 'Day off' 라 하지요
또한 내 집을 갖고 있는 이들은 잔디도 깍아야 하고
이곳 저곳 손 볼 곳이 많기에 쉬는 날도 바쁘기만 하답니다
집을 전부 나무를 이용하여 짓기 때문에
자주 페인트도 칠해 주어야 하고 벌어진 곳이 있으면 못 질도 해야 합니다
물론 자동차가 신발이기에 오일도 갈아야 하고... 바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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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한국의 구정이 다가 옵니다
일전의 뉴스를 보니...
연말 연시에 소비하는 '술' 이 연간 판매량의 30 % 가 넘는다 하고
한국의 술 소비량이 전세계에서 알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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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한 명이 마시는 소주의 양이 80 여 병이 된다는 뉴스를 보고 놀랐습니다
아마 한국의 현실이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안 되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항변 할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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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이 오면.. 쉬는 날들이 많겠지요
오랫만에 반가운 이들도 만날 것이고 서로의 살아온 날들을 은근히 과시하고 싶기도 할 것이고
부족한 이는 부족해서 좀 나은 이는 낫기에 술을 마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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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Day off' 에 술로..시간을 보낸다면
또 다시 'Day on' 이 되었을 때. .. 아프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몸도 ..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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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건강하시고.. 몸도 마음도.
이 만남이 님들과 나의 삶에 언제나 풍요롭고. 아름다운 공간과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행의 마무리에 접어 들어 조금.. 바쁜 휴스턴의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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