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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작 - 창세기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12 (거짓말의 시작)

비가 자주 오는 이곳은 곳곳에 개미가 탑을 쌓아놓은 것을 보게 됩니다

인터넷도 없고, 레이다도 안 보이는데 그들은 며칠 뒤 비 올 것을 미리 알고

어디서 그런 작은 모래를 구해오는지 높게 쌓습니다

적당히 고운 진흙과 섞어놓았기에 비 오면 단단한 성처럼 굳어지지요

 

특히 이곳의 개미 대부분은 불개미라 불리는 아주 독한 종족이라

조심하지 않고 잔디에 발을 들여놓으면 심각한 통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알레르기 반응 있는 분들은 응급실도 가고 간혹 목숨이 위태롭기도 하지요

 

모든 피조물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지키려는 마음,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갓난아이에게서는 볼 수 없는 행동, 상태인데 

창세기 3장 하나님을 떠난 이후 반사적, 체질적으로 되어 있지요

 

평생을 함께 하자며 많은 이들 앞에 맹세하며 사랑하던 부부가

헤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성격차이라고 합니다

조금 깊이 나누어보면 관념, 세계관, 사상의 차이라고 하지요

설마 바보도 아니고 연애 기간을 통해 그런 것을 살펴보았을 것인데

최고 지식을 배운 이들도, 평생 함께 살던 이들 황혼 이혼하는 것 보면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던 옛 속담이 일리 있어 보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 언약

'먹으면 죽는다 - 하나님 떠나면 영적사망'이라는

말씀을 흘려 들은 아담 하와는 육신의 눈이 열리고 영안이 닫히며

가장 먼저 한 행동이 무화과나무 잎으로 자신을 가리는 행동입니다

 

나뭇잎은 햇빛을 받으면 마르고 부서진다는 당연한 것조차 모를 만큼

그 지혜롭던 아담은 바보 같은 행동을 하게 되지요

인간은 한 번뿐인 인생길을 말라 부서질 것들 열심히 모으고 붙여서

오늘이라는 순간을 이어보려 몸부림치는 비참한 운명의 길 갑니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나무 뒤에 숨는 어리석음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여호와의 얼굴을 피해보려는 본능적 행동이지요

뉴스에 나오는 범죄자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얼굴 가리려 하는데

그들 역시 창세기 3장의 후손임을 무의식중에 나타냅니다

카메라와 사람의 눈은 모자 뒤집어쓰고 손으로 가릴 수 있다 하지만

어느 곳에나 계시고 무엇이나 아시는 창조주 하나님에게서 피하는 방법으로

나무 뒤로 숨는 아담의 행동은 '웃픈 - 웃기고 슬픈' 모습입니다

 

틀린 것도 반복하면 습관이 되고 체질 되듯이 

아담 이후 인간의 삶과 행동은 발전하는 것 같지만 

우리의 인생길은 무화과 나뭇잎으로 자신을 가리려는 부족함과

나무 뒤에 숨어 해결하려는 어리석음의 연속일 뿐입니다

 

그런 곳에서 태어나고 배우고 자라 사상관, 세계관, 우주관이 형성되었다가

은혜로 구원의 축복을 받고 교회도 오지만

생각, 마음, 뇌에 각인된 것은 변하지 않기에 

여전히 창세기 3장의 행동, 말, 주장을 반복하므로

싸우는 교회, 분쟁하는 성도, 나만 주장하는 목사와 중직자의 신앙관을 나타냅니다

 

이를 지켜보던 아이들은 어느 날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를 대며

교회를 떠나고 성경을 덮으며 신앙을 접는 사탄의 전략에 잠기게 되지요

 

 

이곳을 찾는 그대만이라도 성경을 통해 바른 복음을 깨닫고

그대의 오래된 틀린 창세기 3장의 체질을 발견하여

자녀의 신앙 여정에 걸림돌 아닌 작은 디딤돌 되기를 바라기에

지난 20여 년 이곳을 접지 않고 이어가고 있습니다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받은 은혜에 대한 아주 적은, 작은 헌신이며

너무 늦게 발견한 복음의 비밀에 대한 한 [恨]의 표현입니다..

 

 

"여자가 그 나무의 과일을 보니 먹음직스럽고 보기에 아름다우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하였다.

그래서 여자가 그 과일을 따서 먹고 자기 남편에게 주니 그도 그것을 먹었다.

 

그러자 갑자기 그들의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벌거벗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치마를 만들어 몸을 가렸다.

 

그 날 저녁, 날이 서늘할 때에 아담과 그의 아내는 여호와 하나님이 동산에서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그분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And when the woman saw that the tree was good for food,

and that it was delightful to look at, and a tree to be desired in order to make one wise and insightful,

she took some of its fruit and ate it; and she also gave some to her husband with her, and he ate.

 

Then the eyes of the two of them were opened [that is, their awareness increased],

and they knew that they were naked; and they fastened fig leaves together and made themselves coverings.

 

And they heard the sound of the Lord God walking in the garden in the cool [afternoon breeze] of the day,

so the man and his wife hid and kept themselves hidden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God among the trees of the garden."

- 창세기 3장 6~8절 - (KLB, AMP)